(종목터치)아몰레드 관련株, 설비 투자 전망에 상승

입력 : 2012-10-05 오후 7:25:0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아몰레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 건설사 6곳 중 1곳이 자본잠식상태라는 보도로 관련 건설주는 동반 하락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인도 태양광 업체와 업무협력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몰레드 관련주 상승세
 
5일 아몰레드 관련주로 분류되는 에스엔유(080000), 덕산하이메탈(077360), 아이씨디(040910), 에스에프에이(056190), 비아트론(141000), 테라세미콘(123100)은 모두 3~7%대에서 장을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분기부터 아몰레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A2 익스텐션(A2E) 라인의 장비 발주가 본격화되면 아몰레드 관련주의 상승 모멘텀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내년 아몰레드 수요는 2억대에 달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 증설이 불가피해지면 장비업체와 소재업체의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건설사 자금난에 건설주 약세
 
중소형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건설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분류된 남광토건(001260)벽산건설(002530)이 각각 하한가와 4%대로 떨어졌다. 자본잠식상태인 금호산업(002990), 진흥기업(002780), 한일건설(006440), 삼호(001880)도 0~5%대로 하락했다.
  
전날 언론에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시공능력 50위권의 중견 건설사들 중 8곳이 자본잠식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성솔라에너지, 해외 업체 MOU 호재 상한가
 
신성솔라에너지(011930)는 인도 태양광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성솔라에너지는 인도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 위해 인텔렉추얼 파워 시스템(Intellectual Power Systems)과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공급 물량은 40㎿이며 이외에 지붕형(Roof-top) 시스템용으로 매월 1 콘테이너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성솔라에너지가 급등하면서 관계사인 신성에프에이(104120), 신성이엔지(104110)도 각각 9%대, 8%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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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