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은 8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서 ‘KRX IT 직업훈련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KRX IT 직업훈련센터는 캄보디아의 빈곤 청소년과 지역주민, 취업준비생,교사 등 연간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IT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에는 IT분야 기초부터 중급·고급 실무·취업전문과정이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영어와 한국어 등 어학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다.
이날 개소식에는 힌 사힙(Hean Sahib) 캄보디아 최고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지역단체장, 김한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진수형 KRX 부이사장,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수형 부이사장은 “캄보디아의 많은 청소년들이 이 센터에서 IT지식을 습득하길 바란다"며 "KRX는 센터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IT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7월 현지 정부와 합작해 캄보디아 증권시장거래소를 설립했으며 현재 시장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