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식품업계가 스파게티 소스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 레스토랑의 음식을 가정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고자 하는 'DIY족'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올해 스파게티 소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00억원 가량 성장한 5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작년 말 토마토 함량이 70.6%로 국내 최대 수준인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맛의 '백설 아라비아따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출시했다.
이어 이달 8일 '백설 크림 토마토파스타 소스'까지 출시하며 제품 라인을 강화했다.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동시에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는 지난 6월부터 배우 '고수'가 등장하는 TV광고를 방영하며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TV광고를 시작하고 나서 광고 방영 전에 비해 매출이 500% 이상 뛰는 등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스킨십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올리브TV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서문기 도전자가 직접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화덕피자를 만들고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쿡쇼'를 진행했다.
오는 11일에는 여의도 IFC몰 지하 3층에서 전속 모델인 고수의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4일부터 11일까지 IFC몰 내 올리브마켓에서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에 연락처를 기입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명에게는 고수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