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동부하이텍(000990)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포럼은 ‘융·복합 스마트 시대에서 찾는 아날로그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300여명의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반도체 산업은 타업종에서 반도체 사용량이 증가하고, 생산시설을 줄이는 팹라이트 경향 때문에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스마트 시대의 핵심 전자부품인 아날로그반도체를 통해 미래 IT시장을 주도하는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들의 기능이 복합화되고 다양화되면서 더욱 중요시되는 아날로그반도체의 시장 동향, 제품 및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티모시 캘토프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최고기술책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원격 데이터 수신 시스템과 반도체 기술'에 대해 발표했고, 센서 기술의 발전과 이를 적용한 원격 데이터 수신 시스템, 그리고 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혼합신호 반도체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스테판 오 가트너 수석애널리스트는 디지털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함께 증가하는 아날로그반도체의 시장 전망과 최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톰 베클리 케이던스 부사장은 스마트폰 등 첨단 IT 기기들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날로그와 믹스드 시그널 반도체 설계기술에 대해, 알버트 루 ZTE 반도체 개발총괄은 IT기기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반도체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동부하이텍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능들이 하나의 첨단 IT 기기에 합쳐지는 융·복합 스마트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아날로그반도체의 최신 동향에 대해 살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날로그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공정기술과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이 10일 열린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