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저평가 매력 감안해야-한국투자證

입력 : 2012-10-17 오전 8:38:0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8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 27.8% 증가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에도 골프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7배로 시장 평균과 비교해 볼 때 저평가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에는 스크린골프방의 창업이 줄기 때문에 골프존 입장에서는 비수기"라면서도 "단가가 높은 '비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6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골프존은 현재 해외 스크린골프 직영점을 일본과 캐나다에 각각 두 곳씩 운영하고 있다"며 "아직 매출 규모는 적은 편이지만 향후 국내 골프시뮬레이터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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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