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전망치 부합-유진투자證

입력 : 2012-10-17 오전 8:53:2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3.1% 증가한 38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손충당금 전입과 판관비 감소 덕에 시장 컨센서스인 3951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건설업 관련 구조조정 이슈와 웅진그룹 리스크 우려로 주가가 고점대비 22.9% 하락한 상황"이라며 "다만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자산건전성 우려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순이익 측면에서도 리먼사태 발생직후인 2008년(4545억원)보다 올해 예상치(1조6573억원)가 더 양호하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은행주 평균인 0.6배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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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