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일본항공(JAL) 그룹은 앞서 취항 계획을 발표한 나리타~헬싱키 노선의 운항을 내년 2월부터 실시한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는 유럽 내에서도 일본과 거리가 가까워 일본~북유럽과 중유럽·동유럽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JAL은 내년 2월25일부터 보잉 787-8을 투입, 주당 4편(월, 화, 목, 토) 운항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매일 운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리타에서 오전 11시45분 출발해 헬싱키에 오후 3시5분(현지시간) 도착하며, 헬싱키에서 오후 5시25분 출발, 나리타에 다음날 오전 10시15분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헬싱키 공항은 최소 환승 시간이 35분으로 기존 루트에 비해 유럽의 많은 도시와 최단·최고 속도로 왕래할 수 있다.
JAL은 기존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 취항과 함께 원월드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핀에어 본거지 헬싱키에 취항하게 됐다.
JAL 관계자는 "이번 헬싱키 취항으로 핀에어의 유럽 내 41개 지점과 연결되며, 앞으로 양사 간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