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내년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한국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소주 시장 점유율이 상승반전했고 맥주 시장 점유율도 안정화됐다"며 "맥주와 소주의 비용 시너지 효과도 반영되면서 내년 실적은 올해 대비 5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그간 지연됐던 맥주와 소주 부문에서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양적 성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은 11.6배로 음식료 업종 평균보다 20% 이상 할인된 상태"라며 "최근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