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수치보다 21.4% 상향한 3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6%, 120.5% 증가한 993억원과 22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분기 사상 최고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 실적이 개선된 것은 액화천연가스(LNG)와 해양설비용 제품 발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고수익 제품인 고온·고압용 비탄소강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는 매출액 11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