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45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33.24포인트(1.02%) 상승한 1만3245.6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2.27포인트(0.41%) 오른 3011.9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13포인트(0.79%) 상승한 1428.39를 기록했다.
대선이 시작되며 그간 시장에 나타났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재니 몬트고메리 스콧LLC 수석투자전략가는 "대선의 결과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95%), 트래블러스(1.53%), JP모간체이스(1.44%) 등 금융주가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엑손모빌(1.08%), 셰브론텍사코(1.07%) 등 정유주를 비롯해 알코아(1.51%), 캐터필러(1.51%) 등도 강세였다.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칸온라인(AOL)은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실적 소식에 22%나 뛰어오르며 기술주 상승의 동력이 됐다.
휴렛팩커드가 2.78%,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28% 급등했다.
한편 애플은 인텔에게서 칩 공급을 받지 않고 자체 칩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텔과 애플의 주가가 모두 0.50%, 0.3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