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순수문화예술 전문채널 아르떼TV가 2013년 문화진흥분야의 공익채널로 선정됐다. 아르떼TV가 순수예술분야의 공익채널로 선정된 것은 공익채널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6년 이래 6번째다.
아르떼TV, 토마토TV, 부동산토마토 등 3개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미디어그룹의 일원인 아르떼TV는 상업성에 물든 방송환경에 굴하지 않고 2005년 개국 이래 8년간 순수문화예술 채널로서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는 문화예술의 올바른 풍토 조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여타 케이블TV와는 달리 인포머셜 광고를 금지해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개의 HD중계차와 위성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는 아르떼TV는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돌비 5.1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품격 높은 클래식 감상이 가능하다.
합정동에 위치한 250석의 라이브 공연장인 아르떼홀에서는 시청자들을 직접 초대해 실황공연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관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자체 기술개발한 로보틱 카메라 10대로 공연을 중계하며, 음악전공자인 담당 PD가 오케스트라 공연시 풀스코어 리딩을 하며 녹화를 한다. 아르떼TV의 방송제작시스템과 관련,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김남윤 지휘자는 "스코어 리더 덕분에 공연 중 솔로 부문이 잘 잡힌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르떼TV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미래의 클래식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음악성을 보여줘'라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 중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수목콘서트'에서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악,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한편, 방송으로도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