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유료방송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경기방어적 유료방송시장의 강자 중 하나"라며 "향후 디지털 방송로 전환되면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이 회사가 케이블TV 시장에서 23%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15년 가입자는 451만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CJ헬로비전의 올해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 20.7% 증가한 8091억원과 1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신규 사업이 강화되면서 이익모멘텀은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