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3분기 실적 '부진'-신한證

입력 : 2012-11-12 오전 8:39:0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메가스터디(07287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투자 의견 '단기 매매'와 목표주가 8만2800원은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1.6% 감소한 667억원, 210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고등부와 초·중등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매출 부문에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비수기인 4분기에도 회원 감소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6%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각 계열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회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후년부터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수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사업세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며 "성인 수험시장에 진출 중인 자회사들의 성장성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의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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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