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현직 검찰 간부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팀이 의혹 당사자인 김 모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특임팀은 13일 오후 3시쯤 김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측근 강 모씨로부터 2억4000만원, 유진그룹 관계자 유모씨로부터 6억원을 차명계좌 등을 통해 각각 건네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후배 검사 3명과 함께 유진그룹 미공개 주식정보를 이용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특임팀은 지난 11일 김 부장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서울 공덕동에 있는 유진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