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부증권은 15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실적과 관련해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자세한 실적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은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소속가수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진행한 '아레나 투어'의 제작비가 예상보다 많이 투입됐다"며 "이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될 것을 감안하면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8%, 69% 증가한 515억원과 117억원을 기록했다"며 "성과는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크게 못 미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아직 종합 컨텐츠 업체로 나아간다는 회사의 전체적 성격이 변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콘서트 제작비의 상승이 일시적인지 추세적인 것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