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국민석유회사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15번째 지역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석유회사는 20% 싼 '착한 기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21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액정운동을 펼쳐 6일 현재 액정금액 90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주유소의 최근 유가 안내표지판.
천안준비委는 이하복 광복회 천안지회장이 고문을 맡고 안상찬 신진운수 대표, 신윤식 SM건설 대표, 이필원 신협 전(前)이사, 이승조 삼보상사 대표, 구본양 삼도파이프 대표, 황규진 화물운송사 대표, 이준원 보건방역 대표, 김재순 동부개발 대표, 김세응 정당인, 안종혁 프로모시 대표가 공동대표로 각각 선임됐다.
천안준비委는 앞으로 천안지역에 주유소 설치를 위한 부지 선정과 국민석유 쥬유소에 참여할 주유소 확보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석유는 천안준비委 출범을 기존 광역시도 중심의 14개 지역준비委와는 달리, 인구 50만 안팎의 지역중심으로 보다 많은 국민 참여와 결속을 이끌어 낼 전초기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태복 국민석유 전국 상임대표(보건복지부 前장관)는 "900억을 돌파해 약정 목표액인 1000억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1000억 달성 시 정부 고위층과의 면담을 추진, 정부가 지원 의사를 밝히면 바로 회사설립을 위한 주식공모에 들어가 회사설립을 마치고 지식경제부에 설립신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장설립과 가동에는 2~3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완제품 등을 수입해 전국 100여개 주유소에서 정유4社보다 200원 싼 기름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