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아산나눔재단은 6일 서울 상도동 정주영창업캠퍼스에서 제1회 아산프론티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산프론티어'는 지난 8월 ‘맨발의 청춘, 세계를 누비다’라는 슬로건으로 시행된 대규모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373개팀, 1400여 명이 지원해 경연을 펼쳤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총 46개 참가팀이 선정됐는데, 참가팀은 스스로 선정한 NGO(Non-Profit Organization)·NPO(Non-Profit Organization)·창업 분야 등 세가지 주제로 2주간 해외탐방을 실시했다. 재단은 탐방에 필요한 활동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소셜벤처를 연구하고 돌아온 'FC장사락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꿈의 택배'팀은 영국에서 비영리단체의 홍보미디어 영상을 제작·지원하는 기관을 탐방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팀인 '클린앤그리너'는 영국, 벨기에, 독일 등에서 폐기물에 축적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도시광산업 업체를 탐방했다.
'아산프론티어'는 청년창업 활성화와 글로벌리더 육성 사업을 하는 아산나눔재단의 비전과 어울리게 창업 또는 비영리기관 설립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강철호 아산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아산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스스로 탐방을 하며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