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경기 부진으로 4분기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에는 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경기 둔화 탓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2.5% 성장한 428억원과 3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다만 내년에는 국내 광고시장이 올해보다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제일기획의 성장세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부문에서의 인수합병(M&A)을 시도할 것이라는 점도 호재"라며 "이를 감안할 때 주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