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합동유세를 마치고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 전 후보는 13일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문 후보와의 세 번째 합동유세 이후 다음 일정을 위한 차량 탑승을 위해 걸어가며 대전 시민들을 만났다.
한 시민은 안 전 후보에게 "안 후보님, 새 정치 꼭 하세요"라고 말했으며, 한 청년은 "5년 기다릴게요"라고 말해 사퇴 이후에도 안 전 후보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나타냈다.
안 전 후보는 문화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만났고, 차량 탑승 직전에는 사퇴 직전까지 자신을 수행했던 경호원들을 만나 "고생하신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인사를 받은 경호원들은 예비후보 시절 안 전 후보를 근접 경호했으며 지금은 문재인 후보를 경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