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회사가 보험 금리 신용 시장 운영 리스크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본금 비율, 즉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을 뜻한다.
금융당국은 내년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장기 저금리 기조를 띌 것을 우려해 최근 보험사들의 내실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의 핵심 내용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사 스스로 자본 확충을 통한 RBC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150% 미만~100% 이상으로 떨어질 경우 경영진 면담 등으로 자본확충을 요구하게 된다.
100% 미만 ~50%이상으로 떨어질 경우는 적기시정조치로 경영개선권고, 50% 미만 ~ 0% 이상은 경영개선요구, 0% 미만은 보험사가 보험금지급여력 없다는 것으로 경영개선명령이 내리고 퇴출과정을 밟게 된다.
보험사의 경영부실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지도하는 RBC 기준은 150% 이상이다.
향후 장기적으로 저금리 저성장 국면이 예상돼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RBC 기준을 200%까지 올려야 한다는 방향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