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내년 금, 은,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59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금,은,동, 아연의 가격은 기존 전망치보다 5~10% 하락한 1750달러, 33달러, 8000달러, 21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망치는 하향됐지만 올해보다 5% 정도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 감소하고 내년에는 11%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이 회사의 설비가 증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 48만원은 내년 주당순자산의 2배 수준"이라며 "최근 주가는 4분기 실적부진 전망을 반영해 1.5배 수준인 30만원 후반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