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박승하
현대제철(004020) 부회장(사진)은 2일 현대제철 시무식에서 "고로3기 완공과 조업 안정화를 토대로 외형성장에 걸맞는 질적 성장 체제를 갖춰나가자"고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지금 상황을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위기로 규정하고, "위기 극복과 변화 대응을 통한 질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 2400만톤 경영제체 구축을 위해 일관제철 사업과 전기로 사업 간의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질적성장체제 구축을 위해 인적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차별화된 경쟁역량 배양'도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신제품· 신강종 개발로 고객의 기호를 선점 ▲시장 중심 조업 ▲비가격 경쟁력 강화 ▲판매 방식 혁신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새로운 사고와 행동을 통해 변화대응 체계를 강화해나가자"면서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위협 요인들을 사전에 발굴하고 대응하도록 위기관리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