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4분기 2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감안하면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실적 부진은 워크아웃 여신의 연체기간을 재산정한 데 따른 결과"라며 "변경안에서 연체율이 워크아웃 접수 시점부터 잡히도록 바뀌면서 추가 상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변경으로 대손비용 1112억원이 발생했다"며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