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31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4분기(1월~3월)들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의 진행 방향 상 투자부문에서 이익은 감소하겠지만 해외 부문에서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이 회사가 해외 부문의 매출 속도를 조절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고 당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기업성 물건의 마진율을 개선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또 최근 전문배상책임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 후 손해율이 안정되는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