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유아이디(0693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아이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2%, 140.4% 증가한 157억원과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이 회사를 포함해 4개 업체가 경쟁했던
LG전자(066570)의 PDP TV 글라스필터 시장에서
SKC(011790)가 사업을 철수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물량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경쟁사의 출현이 이 회사의 펀더멘털을 흔들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한 달간 주가가 12.8% 하락했지만 이번 4분기 실적은 이같은 수급적 주가 하락을 무색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