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8일 지명됐다.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이 각각 내정됐다.
진영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주요 인선 1차 발표를 실시했다.
진 부위원장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 왔다"고 말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개혁과 창의행정을 구현하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공직자로서의 높은신망과 창의행정의 구현 그리고 바른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을 고려해서 정홍원 전 이사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