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AT 문제 유출' 의혹 강남권 어학원 압수수색

입력 : 2013-02-21 오전 1:21:43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SAT(미국 대학능력시험) 기출 문제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권 어학원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박근범)는 20일 서울 강남에 있는 어학원 5곳을 압수수색하고 학원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강생 명단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지난 18일에도 이들 학원중 일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학원이 SAT 수험장에서 빼돌린 문제를 수험생들에게 유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그 대가로 수강생들에게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 학원 관계자들과 수강생들의 혐의점이 발견 되는대로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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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