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춘 이후 달러화 가치가 엔화에 대해 13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에 대응해 국채 구매를 확대하는 등 양적완화 정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1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89.05엔에 마감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88.32엔을 기록(달러가치 하락)하며 1995년 8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 유로당 1.4002달러 기록에서 이날 1.4165달러까지 미끄러졌다(달러가치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