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달러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하루 사이 근 3% 하락,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지는 등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제로수준까지 낮춘데다 이후 양적완화 정책으로 전환, 달러를 찍어내 대규모로 시중에 풀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달러 약세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 2.73% 하락한 1.4390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4% 하락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87.82엔으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