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SBS(034120)가 가입자 당 요금(CPS)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코스피 약세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9분 현재 SBS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1.6%) 오른 4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SBS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사들이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들과 지상파 재송신 대가를 협상 중"이라며 "이같은 요구는 5년 만에 제기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소식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CPS가 400원으로 인상되면 올해 SBS가 거둘 재송신료 수익은 전년 대비 133.3% 증가한 28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인상 전보다 각각 2.1%, 1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