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SK케미칼(006120)은 19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사옥 ‘에코랩’에 프란스 위커스(Frans Weekers) 네덜란드 재무부 차관, 폴 멘크펠트(Paul Menkveld) 네덜란드 주한 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에코랩’은 SK케미칼의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국내 최고의 친환경 빌딩으로,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 단계 중 국내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은 ‘에코랩’ 내 인공폭포 벽천, 공기제어 시스템, 태양전지 모듈, 실내 자동 환경조절 시스템 등 친환경 건축 설비를 둘러보고 SK케미칼 경영진과 함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는 “투어를 통해 ‘에코랩’이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설비와 시스템에 놀랍다”며 “건축물의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에도 환경을 생각한 SK케미칼의 남다른 노력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에코랩’의 경우 연간 40%의 에너지 저감, 33%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내기 때문에 건물의 유지·관리 비용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지구 환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에코랩’에 방문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폴 멘크펠트 네덜란드 주한 대사(왼쪽 다섯 번째), 진영휘 바이오소재사업본부장(여섯번째), 프란스 위커스 네덜란드 재무부 차관(일곱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