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대한항공이 올해 9대의 여객기를 사들여 시애틀, 벤쿠버, 동남아시아 등의 항공편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 유럽 노선은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미국·아시아 경제 성장 덕분에 올해 이용객 수가 3.9%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들여오는 9대의 비행기로 현재 운항 중인 747 여객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지난해 12월 기준 A380 6대와 보잉 777s 32대 등 총 146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본부장은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항공편에 큰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ATA)는 관광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올해 항공업계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약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