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KB금융(105560)의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4.5% 증가한 4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4955억원을 16.1% 하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대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이자이익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다음달 중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 NIM의 하락세가 2분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익 모멘텀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주 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배당 확대도 제한적이고 인수합병(M&A) 가능성도 높지 않다"며 "최근 1개월간 주가가 코스피 지수 대비 2.2% 밑돌았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