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제과(004990)는 쌀과자, 빙과 등을 공급하던 계열사인 기린식품을 1일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던 쌀과자와 빙과 부문을 흡수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빵 부문을 흡수해 사업 영역도 확대하게 됐다.
지난 1969년 설립된 기린식품은 2009년 롯데제과에 900여억원에 인수된 후 계열사로 운영돼왔다.
기린식품은 부산과 수원에 있는 공장에서 '본아뻬띠' 등 빵류 180여종, '쌀로별' 등 스낵류 50여종, '본젤라또' 등 빙과류 20여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8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기린식품의 제품이 롯데제과의 앞선 기술력으로 새롭게 태어나 소비자에게 더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본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