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북한 병사들이 김관진 국방장관과 미국 군인 사진을 표적으로 군견을 훈련시키고 사격 연습하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선 중앙TV는 이날 한국 김관진 국방장관의 사진이 붙은 표적을 군견들이 물어뜯게 하거나 북한 군인이 미국 군인의 사진을 표적으로 사격 훈련하는 모습 등을 전했다.
영상에서 한 병사는 "한반도에서의 문제는 전쟁이 발생하느냐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며 "명령을 내리면 언제든지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달 북한이 지난 2월 강행한 3차 핵실험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결의했다.
이에 북한은 강하게 반발해왔으며 3월 한미 합동 군사연습이 시작된 이후 미군 기지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