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무디킹은 10일 싱가포르의 오차드로드에 있는 쇼핑몰 313@서머셋(313@Somerset) 1층에 현지 2호 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오차드로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대형 쇼핑몰과 레스토랑, 호텔이 몰려 있는 거리다.
특히 313@서머셋은 서머셋MRT역에서 연결돼 있어 쇼핑몰 방문객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객의 접근성도 좋다.
최근 싱가포르 관광청(STB)은 올해 관광객이 1480~1550만명, 관광수익은 235~245억달러(싱가포르 달러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싱가포르는 다국적 문화가 발달해 다국적 기업들이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스무디킹은 올해 10개 매장, 오는 2015년까지 30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매장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피로 회복에 좋은 '리프레싱(Refreshing)' 라인, 다이어트를 돕는 '슬림 앤 라이트(Slim & Lite)', 단백질이 강화된 '뉴트리션 밀(Nutrition Meal)' 등 3가지 카테고리에서 총 27종의 스무디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에서 처음 시도했던 메뉴로 싱가포르 1호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랩샌드위치'와 '리얼요거트'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도 자유로운 분위기의 카페형으로 꾸며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완 대표는 "싱가포르를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40년의 역사와 한국에서 다져온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