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홈플러스는 전국 신한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모바일상품권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우리은행 ATM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신한은행 ATM까지 모바일상품권의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는 ATM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계좌이체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한 뒤 본인이나 지인의 휴대폰 문자(MMS)로 전송할 수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1, 3, 5, 10, 30, 50만원권 등 총 6종이며 매장에서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하지 않고 문자로 수신 후 바로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ATM에서 구매 시 최대 50자까지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이나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도 좋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과 익스프레스 계산대를 비롯해 온라인 제휴처(티켓링크, CGV, 교보문고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 ATM에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2%를 계좌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 상품권전략영업팀 관계자는 "고객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까지 확대했다"며 "선물하는 이의 메시지까지 담을 수 있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