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24일 영국 FTSE100 지수 흐름(출처:CNBC)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5.64포인트(0.40%) 오른 6431.7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100.82포인트(1.32%) 상승한 7759.03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59.89포인트(1.58%) 오른 3842.94에 문을 닫았다.
이날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만 독일의 Ifo 재계신뢰지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프랑스 푸조가 1분기 손실이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11% 올랐으며 폭스바겐이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2.9% 올랐다.
프랑스텔레콤도 올해 비용을 삭감할 것으로 전해지며 2.4%, 영국 리오틴토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3.3% 상승했다.
반면 하이네켄은 저조한 1분기 실적에 전일보다 5.4% 내려앉았으며 독일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코메르츠뱅크가 3.8% 하락했다.
론 스미스 나이트 캐피털 유럽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시장은 ECB가 독일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업 실적으로 증시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