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업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90% 급증했기 때문에 업황 바닥은 일단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쇄 용지 수출 가격의 경우 펄프가격과 연동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이번에 분기 연결 실적을 최초로 발표했는데 종속회사의 1분기 순손실이 14억원에 그쳤다"며 "오는 9월 한솔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다음해부터 자회사 관련 손실이 소멸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려진 실적 부진보다는 원가 하락과 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에 베팅해야할 것"이라며 "현 주가에서 20%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