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증시, 사상 최고가 행진..다우 1만5000선 넘어-로이터

입력 : 2013-05-08 오전 7:41:31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진양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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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사상 최고가 행진..다우 1만5000선 넘어 - 로이터
 
뉴욕 증시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점을 밟았습니다. 지난주 1600선을 돌파했던 S&P500 지수에 이어 다우존스 지수는 1만5000선을 넘었는데요, 관련 내용 로이터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로이터 통신은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움직임에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75%까지 낮췄는데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에 이은 통화 완화 정책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지표가 호전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독일의 3월 산업수주가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예상치 0.5%를 웃돈 결과입니다.
 
팀 그리스키 솔라리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조금이라도 약세를 보이려 하면 이내 반등을 시도한다"며 "이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증시에 참여하길 원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디즈니 2분기 순익 주당 77센트..예상 상회 - CNBC
 
종합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가 예상으르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CNBC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CNBC는 디즈니의 2분기(1~3월)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1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79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센트에서 36%나 올르며 시장 예상치 77센트도 웃돌았습니다.
 
이 기간 매출은 10% 증가한 105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는데요, 시장 예상은 104억9000만달러였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스포츠 채널인 ESPN의 성장에 힘입어 미디어 네트웍스 부문에서 6% 증가한 49억6000만달러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테마파크와 스튜디오 부문에서도 10%대의 성장세가 포착됐습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테마파크와 리조트 부문이 매우 우수한 시간을 보냈다"며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입장객 수 증가에 기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디즈니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잠시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 시각 현재 1% 안쪽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인혼, 애플 보유지분 늘려.."자사주매입 긍정적" - 블룸버그
 
헤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아인혼이 애플의 보유 지분을 늘렸습니다. 애플의 미래를 낙관했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탈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애플은 여전히 놀라운 운영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애플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은 애플의 새 제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애플의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인상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애플이 몇 달전에 비해 보다 주주 친화적인 자본 조정 계획을 내놓았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이 같은 평가들을 토대로 아인혼 회장은 애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해 말까지 그는 13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0.44% 하락한 458.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주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여전히 작년 9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에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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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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