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토비스(05136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토비스는 전일 대비 350원(3.91%) 오른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업체로 터치패널을 공급하는 동시에
LG전자(066570)향 액정표시장치모듈(LCM) 공급도 늘리면서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하며 턴어라운드한 효과도 반영됐다.
이날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토비스의 성장 모멘텀은 G2 방식의 터치패널 양산과 보급형 스마트폰향 LCM 물량 증가로 압축된다"며 "1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00억원, 248억원 수준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토비스의 현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 수준으로 IT부품주 평균(8.5배)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