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피엔티(137400)가 하반기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0일 오전 9시29분 현재 피엔티는 전일 대비 230원(2.72%) 오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하반기부터는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발생했어야할 매출이 올해 하반기로 이월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종업계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탓에 관련 부품주가 아닌 IT주 가운데 실적 전망이 양호한 피엔티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2분기들어 갤럭시S4의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같다는 우려가 피엔티 주가에 영향을 미친 부분도 있다"며 "관련 모바일부품주를 제외하고 남은 IT주 중 시장점유율이나 실적 면에서 양호하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