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2.08엔(0.15%) 오른 1만4804.2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엔화 약세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제한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엔화 약세로 인한 증시 부양 효과는 여전하지만 단기간의 급등으로 인한 경계감이 나타난 영향이다.
콘도 요시유키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증시의 가파른 상승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며 "증시가 쉬어가거나 제한적 움직임을 보일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날에도 주요 수출주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파나소닉(3.68%), 소니(3.50%), 샤프(3.95%) 등 전자업종과 닛산자동차(1.08%), 스즈키자동차(0.53%) 등 자동차업종이 강세다.
도쿄전력(1.13%), 간사이전력(3.03%) 등 전력주와 JFE홀딩스(0.83%), 신일본제철(0.38%) 등 철강주도 오르고 있다.
반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1.5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01%) 등 금융주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