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선물 선호도 1위는 '의류'

입력 : 2013-05-19 오전 10:22:5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설문에서 남녀 소비자 모두 '의류'를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꼽은 반면 '꽃'은 최하위로 선정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점포를 방문한 20~50대 기혼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선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의류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상품은 상품권, 시계, 보석 등이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의류, 여자는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1년 제정됐으나 화이트데이나, 밸런타인데이처럼 기념일로서 인지도는 높지 않다.
 
특히 실제 이번 설문에서 인지도를 동시에 조사한 결과 전체의 61%가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부부의 날을 계기로 남편과 아내에게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ALL About Gentleman'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갤럭시, 캠브릿지, 지이크, T.I포맨 등 정장 브랜드의 기획상품을 판매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갤럭시 수트 31만원, 캠브릿지 수트 29만원 등이 있다.
 
서울역 롯데 아울렛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샌들, 원피스 대전'을 열고 구두 브랜드 탠디, 소다, 미소페의 3, 4, 5만원대 특가상품과 CC콜렉트, 에고이스트 등 영캐주얼 브랜드의 원피스를 80% 할인한다.
 
또한 21일까지 몰리즈, 샤링,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등 쥬얼리 브랜드와 갤러리어클락, 파슬, 세이코 등 시계 브랜드는 3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몰리즈 다이아 목걸이 35만원, 로즈몽 시계 29만9000원, 제이에스티나 목걸이 9만8000원, 스타일러스 목걸이 3만40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젬크레인, 스톤헨지, 티르리르, 론진, 티쏘, 게스 등 주얼리와 시계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20일부터 2일간 본점에서는 펜으로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LOVE 커플 포토존'을 운영하고 커플 선착순 100명에게 즉석 포토 서비스와 장미꽃을 증정한다.
 
박중구 마케팅팀장은 "5월 가정의 달은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 날이 있어 부부끼리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는 드물었다"며 "이번 기회에 부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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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