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은퇴에 정답없다..꼼꼼히 준비하고 실천해야"

조성권 대표, 자신만의 은퇴설계 10계명 실천

입력 : 2013-05-21 오후 5:28:30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은퇴 계획에는 정답이 없다. 하나하나 계획하고 이를 준비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성권 예쓰저축은행 대표는(그림)은 21일 "미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할 당시, 70~80세가 되도록 은퇴생활을 즐기는 이웃을 보며 은퇴 설계의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은퇴 설계 10계명을 설명했다. ▲은퇴계획서 작성하기 ▲필요 없는 것 버리기 ▲평생 친구 10년 10명 만들기▲ 적금통장 매년 만들기 ▲책 10권 쓰기 ▲건강 공부하기 ▲100대 명산 오르기 ▲ 가족과의 스킨십 늘리기 ▲장애우 돕기 ▲매 순간 감사하기 등이다.
 
첫출발은 '은퇴계획서 작성하기'다. 은퇴 설계를 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조 대표는 "지난 2001년 45세 때 미국에서 주재원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은퇴계획서를 작성했다"며 "은퇴계획서에는 재무적인 것, 생활습관, 자아실현 까지 많은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버려야 얻는다"고 말했다. 귀국 후 집을 34평에서 28평으로 줄이고 사용하지 않는 집안 물건들을 모두 기증하거나 정리했다.
 
그는 "집을 줄여도 짐이없으니까 확 트이고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평생 친구 10년에 10명 만들기'도 내 계획 중 하나"라며 "은퇴 후 진정으로 아껴주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평생 친구를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적금통장도 매년 만들고 있다"며 "내가 가진 적금통장이 이미 30개가 넘는데 만드는 재미도 좋고 유용하기까지 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마포구 이토마토빌딩 아르떼홀에서 '저금리를 이기는 힘'을 주제로 열리는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 투모로우'에 출연해 '은퇴설계의 정석'을 강연할 예정이다.
 
토크파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뉴스토마토와 이토마토 홈페이지에서 등록신청(무료) 하면된다. 전화 02-2128-3363으로도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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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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