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엘오티베큠, 실적 개선 기대감..'또 신고가'

입력 : 2013-05-29 오전 9:38:1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엘오티베큠(08331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엘오티베큠은 전일 대비 170원(2.54%) 오른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6940원에 52주 신고가를 거듭 고쳐 쓰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투자 확대가 이 회사의 수주 증가로 직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주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엘오티베큠은 삼성전자 반도체 M16, 오스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M17라인, 중국 시안라인으로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설비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엘오티베큠의 영업이익도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엘오티베큠은 어제도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오티베큠은 반도체용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용 진공펌프를 개발하고 제조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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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