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수화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15분부터 오후 11시50분까지 11시간 동안 총 11개 프로그램에서 수화통역을 제공한다.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방송 시간을 점차 확대하고 폐쇄자막 제공과 언어장애인을 위한 문자 주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청각장애, 언어장애 고객을 위해 채팅상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매달 사회적 기업 상품 기부방송으로 장애인 자활과 일자리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형식 대외협력팀장은 "비록 하루 동안 진행되는 수화방송이지만 조금이나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방송부터 주문,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