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한국단자(025540)에 대해 구조적인 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단자의 커넥터 판매량은 지난 2009년 116억개에서 2010년 177억개, 2011년 194억개, 지난해 218억로 연평균 23.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내 전장부품 증가에 따른 차량·전자용 커넥터의 수요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앞으로도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19.8% 증가한 1399억원, 139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 중인 이 회사의 실적 개선 추이는 올해 이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해외 로컬 업체로의 고객선 다각화와 신규 제품 라인업 강화로 성장 경쟁력을 보유 중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