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2012년까지 운용과 고객서비스의 모든 면에서 국내1 위 자산운용사가 되겠다"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임대표는 12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 통합출범식을 갖고 향후 으뜸 운용사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각 분야별로 차별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두 운용사의 통합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2012년까지 수탁고 90조원 달성해 업계 1위의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한 BNP파리바 운용은 이를 위해 글로벌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고, 상품개발 본부를 확대하는 한편, 전문성을 위해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통합과 동시에 수탁고 27조원 규모로 업계 3위에 올라섰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및 연금시장 확대 등 변화하는 자산운용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사로서 향후 고객 서비스 등에 있어 한층 업그레이든 된 혁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BNP파리바 본사에서 글로벌투자전략 헤드를 역임한 패트릭 망지(Patrick Mange)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패트릭 망지 부사장은 "주식시장의 경우 올 하반기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하반기 주식시장이 안정화 되기위해서는 신용시장 회복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안정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단기간내 시장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머니마켓펀드(MMF)나 국공채, 현금 등 안전자산에 일정 부문 투자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우량 회사채와 하이일드 회사채, 이머징시장 채권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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