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마트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여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대표적인 여름 상품은 쿨매트, 선풍기, 모기장 등이다.
쿨매트는 주성분이 물로 이뤄진 워터젤 소재가 체내열을 흡수해 체감 온도를 2∼3도 정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사이즈인 '쿨매트 더블(90*140㎝)'은 시중가보다 19% 저렴한 7만9500원에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물량을 25% 정도 확대했다.
또 '초이스엘 조립이 필요 없는 선풍기'와 '유니맥스 벽걸이 리모콘 선풍기'를 각각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3만90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초이스엘 조립이 필요 없는 선풍기'는 양판점에서 조립된 선풍기를 판매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선보인 상품으로 평소보다 5배 많은 물량을 준비해 원가를 절감했다.
이와 함께 이른 더위에 모기의 활동 시기가 빨라질 것을 예상해 모기장의 판매 시기를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겼다.
실제 롯데마트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간 모기약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주보다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터치 모기장'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10% 저렴하게 판매하며 대표 품목인 '세이브엘 패밀리 원터치 모기장(240*200*150㎝)'을 2만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차영 롯데마트 수예팀장은 "빠르게 다가온 여름에 맞춰 샌들, 팥빙수 등의 전개가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빨라진 만큼 쿨매트와 모기장도 앞당겼다"며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냉방병과 전기세 걱정 없이 쾌적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쿨매트 배게형 상품 이미지. (사진제공=롯데마트)